BOJ 통화정책회의 '대실망'…엔화 투매까지 나와 패닉에 빠진 엔화 투자자, 출구전략은 있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3-11-01 08:02   수정 2023-11-01 08:02

    어제 이 시간을 통해, 지금 한창 진행 중인 11월 FOMC에서의 ‘피벗 시사 가능성’을 알아봤는데요. 곧이어 유럽에서도 피벗 필요성이 고개를 들면서 미 증시는 어제에 이어 상승했습니다. 문제는 일본입니다 어제 끝난 BOJ 회의 이후 “엔화가 공중에 뿌려졌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엔화 투매 현상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된 내용들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지금 11월 FOMC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에 앞서 유럽에서 피벗 추진 가능성을 높이지 않습니까?
    - 10월 유로존 물가 2.9%, 8월 4.3% 대비 급락
    - 작년 10월 10.6%, 1년 만에 1/4분 수준 ‘안정’
    - 금리 인상 효과 논란 속 ‘인플레 통제권’ 진입
    - 10월 유로존 물가 2.9%, 8월 4.3% 대비 급락
    - 올해 3분기 성장률 -0.1%…금리 인상 부작용
    - 주요인, 유럽 맹주인 獨 경제의 역성장
    - 올해 성장률 0.7%…오쿤의 법칙 0.3%p 디플레 갭
    - pivot에 대한 기대, FOMC에서도 나올 듯

    Q. 말씀하신 것처럼 유럽에서 먼저 피벗 필요성이 제시됨에 따라 내일 새벽에 발표될 FOMC 회의에서 피벗을 시사할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았습니까?
    - PCE 상승률, 8월 3.8%→9월 3.7%로 둔화
    - 절대수준, 2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아
    - 9월 실업률 3.8%…완전고용 임계치 임박
    - 연준이추정하는 완전고용수준 3.4%∼3.7%
    - 연준, 美 경제 잠재성장률 1.7% 내외 추정
    - 내년 성장률 1.5%…0.2%p의 디플레 갭 발생
    - 통화정책의 생명 preemptive…지금부터 pivot
    - 美 증시, 피벗 기대에 어제 이어 오늘도 상승

    Q. 유럽과 미국에서 피벗 기대감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어제 끝난 BOJ 회의에서는 실망감이 꽤 크지 않았습니까?
    - 예상대로 YCC변경, ±0.5%에서 ±1%로 상향
    - 엔화 투자자 실망, 투매 현상까지 나타나
    - 엔·달러 환율 151엔대…원?엔 환율 900원 붕괴
    - 예상대로 YCC변경, ±0.5%에서 ±1%로 상향
    - BOJ, ‘대장성 패러다임’ vs. ‘미에노 패러다임’
    - 전자 ‘엔저와 수출 진흥’·후자 ‘인플레 안정’
    - 자민당, 미에노의 비타협적 통화정책 ‘강한 불만’
    - 구로다 하루히코, 2013년 취임 후 지난 4월 7일 퇴임
    - 우에다, 취임 6개월 맞아…BOJ 회의, 큰 변화 無

    Q. 주목되는 것은 국제외환시장에서 오랜만에 엔화 투매현상이 나왔는데요. 선진국 통화의 투매 현상은 이례적이지 않습니까?
    - 올해 외환시장, 오랜만에 ‘환투기 세력’ 득세
    - 스리랑카·파키스탄 등 일대일로 참여국 희생
    - PBOC, 환투기 세력의 위안화 절하 베팅 ‘방어’
    - 환투기 세력, 10월 BOJ 회의 이후 ‘엔화에 베팅’
    - 올해 외환시장, 오랜만에 ‘환투기 세력’ 득세
    - 환투기 세력, 10월 BOJ 회의 이후 ‘엔화에 베팅’
    - 와타나베 부인, 엔 캐리자금 이탈 규모도 급증
    - 초저금리와 엔저, 포지티브 캐리 트레이드 여건
    - 엔 강세 예상해 환 헤지한 日, 일본판 키코사태

    Q. 엔화 투매 현상이 나옴에 따라 일본은행도 당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앞으로 아베노믹스는 수정될 것으로 보십니까?
    - 6개월 전 우에다, 아베노믹스 수정 기대 많아
    - 대장성 패러다임 포기, 미에노 패러다임 복귀?
    - 마이너스 금리와 엔저 포기 필요성 ‘분명히 존재’
    - 엔화 강세, 인플레 안정시켜 日 국민 고통 완화
    - 중장기적으로 엔화 강세로 내수시장 확대 효과
    - 6개월 전 우에다, 아베노믹스 수정 기대 많아
    - 마이너스 금리와 엔저 포기 필요성 ‘분명히 존재’
    - 우에다, 자민당 압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나?
    - 우에다 포퓰리스트, 보드멤버 親자민당 성향 다수

    Q. 말씀대로 우에다 총재가 취임한 이후 그러니까 지난 6개월 동안의 엔?달러 환율 움직임을 보면 아베노믹스를 더 강화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인지 짚어주시죠.
    - 엔저, 오히려 우에다 취임한 6개월 동안 더 빨라
    - 구로다, 2013년 취임 당시 85엔→퇴임 시기 131엔대
    - 우에다, 4월 취임 당시 131엔→오늘 151엔대
    - 엔저 효과, 마샬-러너 조건을 충족해야 가능
    - 日 수출입 구조, 환율에 민감하지 못해 ‘미충족’
    - 총수요 항목별 기여도 중 ‘순수출 기여도’ 하락
    - 우에다 자충수, 환투기 세력이 공격하는 이유

    Q. 연준에 대해서도 무엇보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강한데요. 일본은행도 일본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발생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 우에다, 아베노믹스 출구전략 빠르게 추진해야
    - 1단계, YCC 변동폭 확대→10년물 금리 1%대로
    - 2단계, 10년물과의 금리차 유지→기준금리 인상
    - 3단계, 양적축소(QT)로 BOJ의 대차대조표 조정
    Q. 경기회복, 통화정책보다 재정정책 협조 구해야
    - ‘균형재정승수=1’ 착안…간지언 정책 재논의
    - 재정준칙 통한 ‘pay-go’ 정책도 대안으로 거론
    - negative saving tax 통해 저축을 소비로 유도

    Q. 일본은행 회의가 끝난 이후 엔화 투매 현상이 나옴에 따라 국내에서도 엔화 투자자들이 머리가 아픈데요. 엔화를 사들이는 투자자들이 의외로 많지 않습니까?
    - 작년 3월 이후, 엔화 투자를 권유하는 시각
    - 달러 투자보다 엔화 투자가 한때 유행하기도
    - 하지만 엔화 투자, 달러 투자보다 더 큰 손실
    - 원·엔 직거래 시장, 이종통화로 처음으로 개설
    - 하지만 시장 활성화 무색…재정환율로 결정
    - 작년 3월 이후, 엔화 투자를 권유하는 시각
    - 하지만 엔화 투자, 달러 투자보다 더 큰 손실
    - 원·엔 환율, 작년 3월 1191원→10월 말 899원
    - 엔화 투자, 엔·달러와 원·달러 환율 ‘동시 감안’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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