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와 원·엔 환율 'flash crash(순간 폭락)' 패닉에 빠진 換투자자, 살아날 길은?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3-11-06 08:34   수정 2023-11-06 09:00

    미 국채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미 증시가 지치지 않고 오르고 있습니다. 그 어느 국가보다 미 국채금리 급등에 취약성을 드러냈던 국내금융시장도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원·달러 환율과 원·엔 환율이 폭락함에 따라 달러화와 엔화 투자자들의 환차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내용들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미 증시가 지칠 줄 모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도 3대 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죠?

    - 옐런의 神의 한 수, 국채 금리 안정세 지속

    - 美 10년물 국채 금리 4.5대까지 빠르게 하락

    - 통화정책에 민감한 美 2년물 국채금리 4.8대

    - 강달러 부담도 완화…美 증시, 추가 상승요인

    - 다우 5거래일·나스닥 6거래일 ‘연속 상승’

    - 피벗 랠리…주간 기준, 다우 5.1↑·나스닥 6.6↑

    - 韓 증시도 코스피 2.9↑·코스닥 4.5↑

    - FGI, 한 달 전 ‘17(극단 공포)’→‘42(공포)’

    Q. 지난 주말 주가가 계속해서 오른 배경에는 10월 고용지표가 기폭제가 됐는데요. 그 내용을 총괄적으로 정리해 주시지요.

    - 10월 실업률, 예상치 3.8보다 높은 3.9

    - 연준이 추정하는 완전고용수준 3.4∼3.8

    - 2년 만에 처음으로 완전고용 상단에서 탈피

    - 코로나 이후 흐트러졌던 ‘필립스 관계’ 복원

    - PCE 물가 3.9→3.7·실업률 3.8→3.9

    - 완전 회복 여부, 3개월 이상 지켜볼 필요

    - 구인율과 실업률 간 베버리지 관계도 복원?

    Q. 고용지표는 대표적인 후행지표이지 않습니까? 실업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앞으로 미국 경기가 둔화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까?

    - 美 경기, 3분기 정점으로 4분기 이후 둔화

    - 3분기 성장률 4.9로 정점…4분기는 1∼2대

    - 9월 연준 전망, 올해 2.1→내년 1.5로 둔화

    - 그랜저-심즈 인과관계 검정, 통화정책 시차 1년

    - 연준이 추정하는 美 잠재 성장률 1.7 내외

    - 오쿤의 법칙, 내년에는 0.2p ‘디플레 갭’ 발생

    - 통화정책의 생명 ‘preemptive’…지금부터 pivot?

    Q. 노동시장이 느슨해지고 경기가 둔화된다면 11월 회의나 파월에 기자회견에서 피벗 가능성을 시사해야 되지 않습니까?

    - 파월, 피벗 추진 여건으로 ‘2가지 전제’ 발언

    - primary premise, “노동시장 느슨해져야 한다”

    - secondary premise, “과열된 경기가 진정돼야”

    - 월가, 양대 조건 충족했는데 왜 시사하지 않나?

    - 연준과 파월의 예측력 문제, 10월 실업률 몰랐나?

    - 알았다면 파월 의심, 본인 말을 왜 지키지 않나?

    - 월가, 피벗 시사하지 않은 건 ‘파월과 연준의 실수’

    Q. 연준과 파월이 이렇게 장기간 실수를 한다는 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늘 언급해 주신 것처럼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한데요. 현 시점에서 어떤 대안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까?

    - 케인즈언의 재량적(discretionary) 정책 한계

    - 통화론자의 통화준칙(monetary rule) 활용

    - price mechanism 미작동, 기준금리 한계

    - quantity economics, 수급으로 시장금리 조정

    - 뉴노멀 시대에 맞는 ‘인플레 목표치 설정’ 필요

    - 인플레 목표치 2, 최소한 3 이상으로 상향

    - 초불확실성 시대에 인플레 목표 밴드제로 운용

    - 중앙은행 목표, 단일 타깃→다중 타깃 전환

    Q. 벌써부터 12월 FOMC가 관심이 되고 있는데요. 다음 달 회의에서, 연준과 파월이 피벗을 시사할 것으로 보십니까?

    - 분기 회의, 경제전망과 점도표 함께 발표

    - 경제진단, ‘solid’에서 ‘moderate’로 환원?

    - 경제전망, 내년 성장률 1.5에서 하향 조정?

    - 분기 회의, 경제전망과 점도표 함께 발표

    - 가장 중요한 부분, 12월 점도표에서 ‘최고금리’

    - 9월 점도표, 내년 최고금리 4.6→5.1 상향

    - 내년 금리인하, 최대 4차례에서 2차례로 축소

    - 금리인하 시기, 내년 상반기→하반기로 늦춰져

    - 12월 FOMC, 통화정책 피벗 시사 가능성 높아

    Q. 미 국채금리가 안정됨에 따라 국내 증시도 그렇습니다만 국내 외환시장이 드라마틱하게 움직이고 있지 않습니까?

    - 美 국채금리 안정, 강달러 기조 한풀 꺾여

    - 달러인덱스, 107대에서 105대로 빠르게 환원

    - 엔·달러 환율, 150엔 내외에서 큰 변화 無

    - 美 국채금리 민감한 국내외환시장 ‘큰 변화’

    - 원·달러 환율, 11월 2일 이후 무려 34원 급락

    - 원·엔 환율, 2008년 이후 15년 만에 870원대로 폭락

    - NDF 원·달러 환율 13원↓…원·엔 환율 850원?

    - 달러와 엔화 투자자 비상, 대규모 환차손 발생

    Q. 환율이 이렇게 안정될 경우 외국인 자금이 다시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면 국내 증시도 좋은 흐름이 전개되지 않겠습니까?

    - 외국인 자금, 美 국채금리 급등에 따라 이탈

    - 10월 23일 이후 8거래일 연속 2.1조원 이탈

    - 10월 이후 코스피 3조원·코스닥 0.5조원 이탈

    - 외국인 자금 이탈, 지속 기간도 길고 속도도 빨라

    - 외국인 자금, 美 국채금리 급등에 따라 이탈

    - 美 국채금리 안정됐던 11월 2일 이후 전환

    - 코스피 2700억원·코스닥 1600억원 유입 전환

    - 韓 경제 펀더멘털 개선 기대보다 환차익 겨냥

    - 내년 6월까지 금지한 공매도, 외국인 자금은?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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