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올해 공매도 부추긴 세력 퇴출당한다 숏커버링과 숏스퀴징, 韓·美 증시 연말랠리?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3-11-08 08:15   수정 2023-11-08 09:18

    국내 증시에서 정책당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가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 미 증시에서는 올해 공매도를 부추긴 세력들이 크게 곤혹을 당하면서 월가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결과적으로 보면 연준과 파월이 공매도 세력을 부추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 오늘 미 증시 움직임이 중요했는데요. 방금 전에 마감한 미 증시 흐름에서 중요한 부분들 정리해 주시지요.
    - 美 증시, 국채금리 움직임에 민감한 장세
    - 10년물 금리, 전일 4.6%대에서 4.5%대로
    - 2년물 국채금리, 전일 5%대에서 4.9%대로
    - 국제유가, 오늘 전일 대비 4% 이상 급락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휴전 가능성 부상
    - 인플레 재발 우려 완화…국채 금리 하락 요인
    - 3대 지수, 금리에 민감한 나스닥 중심 상승

    Q. 미국에서 주가가 계속해서 상승함에 따라 공매도를 부추켰던 세력들이 곤혹을 당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공매도 금지 이후, 2거래일을 맞은 어제 국내증시를 두고 많은 말들이 나왔죠?
    -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2거래일 증시 움직임 ‘논쟁’
    - 코스피 변동폭, 1거래일 +134p vs. 2거래일 -58p
    - 변동률
    - 구분 1거래일 2거래일
    코스피 +5.8% -2.3%
    코스닥 +7.5% -1.8%
    - 외국인, 1거래일 +1.2조원 이어 2거래일 +1.8천억원
    - 공매도 금지, 금융시장 안정시키는 효과 지속
    - 2거래일 움직임, 1거래일 과도한 반응 ‘기술적 조정’
    - 국내 증권사 중심, 자기 방어적인 해석 경계

    Q. 정부의 한시적 금지 조치로 인해 공매도 친 세력들이 곤혹을 당하고 있습니다만 미국도 공매도 친 세력들이 곤혹을 당하고 있지 않습니까?
    - 옐런의 ‘神의 한 수’ 이후, 美 증시 ‘피벗 랠리’
    - 다우 7거래일·나스닥 8거래일 ‘연속 상승’
    - 같은 기간, 다우 5.3%·나스닥 7% 급등
    - 헤지펀드 롱 포지션 규모, 올해 들어 ‘최고치’
    - 주가 하락에 베팅했던 공매도 세력 ‘크게 곤혹’
    - 숏 커버링과 숏 스퀴징, 연말 랠리 요인 가세?
    - 숏 커버링(short covering)
    - 주가가 떨어질 것을 겨냥해 공매도했을 때 주가가 오르면 해당 종목을 다시 사 상환
    - 숏 스퀴징(short squeezing)
    - 주가 하락을 겨냥해 취했던 숏포지션을 주가가 오르자 손실을 감수하고 추가 매수

    Q. 방금 헤지펀드 얘기를 거론했습니다만 올해 주가 하락을 겨냥해 공매도친 헤지펀드의 대부인 조지 소르스도 곤혹스럽긴 마찬가지죠?
    - 버핏 vs. 소로스, 전쟁에 대한 투자전략 차이
    - 워런 버핏, 가치투자 달인…전쟁 등에 신경 無
    - 조지 소로스, 헤지펀드 달인…전쟁은 공매도 기회
    - 버핏 vs. 소로스, 잭슨홀 미팅 이후 ‘엇갈린 증시관’
    - 워런 버핏 “향후 주가 좋을 것”
    - 조지 소로스 “향후 주가 하락할 것”
    - 美 증시 ‘상승’…공매도 쳤던 조지 소로스 ‘곤혹’
    - 美 젊은 주식투자자, 워런 버핏 회장 ‘칭송’

    Q. 공매도하면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가 생각나는데요. 작년 6월에도 공매도 부추긴 것에 대해 워런 버핏이 한 마디한 것 또한 재조명되고 있지 않습니까?
    - 작년 6월, 美 증시 ‘wobbling market’ 혼탁
    - 공매도·마진콜·디폴트·정크·파산 등이 유행
    - 빅쇼트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 등장 화두
    - “경기 침체된다”·“기술주·코인·NFT 버려라”
    - 트위터 게재 이후 삭제, 시장에 미칠 충격 감안?
    - 주가 떨어뜨려 공매도 수익 극대화 의도?
    - 작년 6월, 美 증시 ‘wobbling market’ 혼탁
    - 다우 지수 31,097→34,155
    - 나스닥 지수 11,127→13,650
    - 워런 버핏, voodoo economics로 마이클 버리 비판

    Q. 오늘도 연준 인사들이 많이 나와 인플레 안정을 위한 발언들을 했는데요. 시장에서는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 연준 인사, 여전히 인플레 안정 의지 강조
    - 카시카리(미니애폴리스)·굴스비(시카고)
    - 윌리엄스(뉴욕)·윌러 연준 이사 등 발언
    - 11월 FOMC 결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 파월 의장, 오늘~내일 발언 예정
    - 11월 FOMC 직후 기자회견 내용 되풀이 가능성
    - 기준금리 조정력 약화, 제3 대안 발언에 주목
    - 월가, 연준 인사와 파월 발언에 민감하지 않아
    - 연준 인사와 파월의 매파 발언, 공매도 부추긴 꼴

    Q. 오늘 미국 증시에서 공매도 세력들의 숏 커버링과 숏 스퀴징을 부추켰던 것이 와튼 스쿨의 제라미 시겔 교수의 발언이지 않았습니까?
    - 시겔, 2년 전 인플레 대응 못한 ‘연준 비판’
    - 연준, 2021년 4월 이후 ‘인플레 일시적’ 오판
    - 평균물가목표제 도입, 오히려 인플레 키워
    - 통화정책의 생명 preemptive…금리 올렸어야
    - 연준, 뒤늦게 인플레 대응…경기침체 우려
    - 연준의 내년 성장률 1.5%는 잠재수준 하회
    - 인플레 고집하지 말고 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
    - 월가, 연준 인사와 파월보다 ‘시겔 발언’ 주목

    Q. 공매도 금지가 워낙 큰 이슈인만큼 어제에 이어 오늘은 미국에서 곤혹을 당하고 있는 공매도 문제를 진단해 주셨는데요. 결론을 맺어주시지요.
    - 평평한 운동장, 외국인보다 우리 입장 중요
    - 사전역량 미확보, 공매도 허용하면 국부유출
    - 1996년 OECD 가입, 결과적으로 외환위기 초래
    - MSCI 편입 불발 우려, 공매도 금지만은 아냐
    - 평평한 운동장, 외국인보다 우리 입장 중요
    - 어렵게 돋은 동학개미,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야
    - 엄동설한 견딘 ‘green shoot’를 ’golden goal’로
    - 전지작업 실수, ‘yellow weeds’로 만들서는 안돼
    - 주식 대중화 시대 철칙, ”주가는 올라야 한다“
    - 동학개미과 더불어 독립리서치 기관도 육성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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