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전기 영화로 제작...'블랙스완' 감독이 맡는다

입력 2023-11-11 06:46   수정 2023-11-11 06:56



최근 출간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전기를 '블랙스완'의 감독 대런 애러노프스키가 영화화한다고 로이터 통신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전기를 영화화한다는 소식을 전하는 엑스(X, 옛 트위터)의 '데일리 뉴스'에 댓글로 "대런이 맡아 기쁘다"며 "그는 최고 중 하나"라고 썼다.

미 매체들은 지난 9월 출간된 작가 월터 아이작슨의 책 '일론 머스크' 판권을 영화사 A24가 샀다고 전했다.

할리우드에서 이 전기 판권을 확보하려는 경쟁은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24는 2012년 설립된 영화사로 올해만 6편의 영화를 아카데미상 18개 부문 후보에 올렸을 정도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 받고 있다.

머스크 전기의 작가 아이작슨은 과거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전기도 집필해 높은 판매고를 올렸는데, 이 역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머스크 전기 영화로 만드는 작업은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이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미키 루크 주연의 '더 레슬러'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기도 한 애러노프스키 감독은 영화 '블랙스완', '마더!', '레퀴엠' 등 강렬한 심리 묘사에 집중한 작품을 만들어왔다.

아이작슨이 쓴 머스크의 전기에는 그가 어린 시절 겪은 학대와 젊은 시절의 스타트업 창업 과정, 파란만장한 연애사,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키워온 과정, 트위터 인수에 이르기까지의 내역 등 상세히 기록돼 있다.

아이작슨에 따르면 머스크는 아이작슨에게 2년 동안 자신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도록 허락했으며, 전기의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간섭을 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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