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히 해라"…지드래곤 누나 분노 폭발

입력 2023-11-11 13:41   수정 2023-11-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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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의 친누나가 동생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추측성 보도에 대해 "어지간히 하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지드래곤의 누나이자 디자이너 권다미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진짜 참다 참다 X친다, 어지간히 해라 진짜"라며 "아주 소설을 쓰네"라고 격한 감정을 표현했다.

욕설을 적은 글과 함께 그는 배경음악으로는 지드래곤의 '가십 맨'을 삽입했다. '가십 맨'은 주목받으며 살아가야 하는 스타의 정체성을 노래한 곡으로, '내 소문은 무성해 수많은 눈들이 너무 무섭네' '세상아 내 인생 물어내' 등의 가사를 담고 있다.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 지난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4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경찰서를 나오며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직접 밝혔다.

하지만 지드래곤이 출석 당시 증거인멸을 위해 전신 제모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드래곤 자문변호사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측은 "경찰 측이 혐의를 속단하면서 마치 지드래곤(권지용)이 범행을 감추기 위해 증거 인멸을 시도한 듯한 표현을 사용해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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