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4일 토큰증권 산업은 실물자산의 장점과 가상자산의 탈중앙화 및 유동성의 강점을 지녔다며 향후 투자 환경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토큰증권은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한 것으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통해 공시, 청약 배정 등 다양한 업무를 분산원장 네트워크 속에서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생태계는 기초자산과 발행사, 유통 플랫폼으로 구성되는데, 이 가운데 토큰증권 발행(STO) 사업의 경우 지난 2월 발표된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규율체계'를 통해 직접 발행과 장외거래중개업을 통한 유통시장 진출이 실현됐다.
이에 따라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STO 시장이 "불확실한 투자 환경에 대체 투자처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나증권 최재호 연구원은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STO의 핵심은 "다양한 지식재산권(IP) 확보"라며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정부 주도 산업인 신재생 에너지, 탄소 배출권 등 다양한 기업들과 선제적인 MOU(업무협약)를 통해 IP를 확보하고 있으며 유통시장 진출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 밖에 서울옥션과 케이옥션, 핑거 등도 STO 산업 개화에 발맞춰 증권신고서 제출 등 수혜가 전망된다며 관심 종목으로 나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