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들의 엔화 약세 전망이 2022년 4월이후 최고조에 달했다고 블룸버그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전망은 일본 은행이 매파로 돌아설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 속에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11월 28일까지 레버리지 펀드의 엔화 숏 포지션은 는 2,833건 증가한 65,611건으로 집계됐다.
헤지펀드들의 선택은 투자자들이 엔화 약세가 더 길어질 것으로 보고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금요일 "미국이 연착륙할 것으로 보이고, 일본은행은 여전히 금리 인상 사이클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는 한 엔달러 하락은 한계가 있다"며 "이 때문에 엔화 강세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달 우에다 가즈오 일본 은행 총재는 일본은행이 인내심을 가지고 자국 경제 지원을 위해 통화정책 완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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