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하 기관인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최근 신입 사원 공채를 진행하면서 불합격자 8명을 합격자로 잘못 공지했다가 급히 수정해 논란이 일었다.
부산신보는 지난달 29일 오후 2시 11분부터 홈페이지에서 신입 사원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불합격자 8명을 모두 합격자로 공지했다. 이후 부산신보는 40분 만에 오류를 확인 후 수정했다.
그러나 그 사이 공지를 본 불합격자 4명은 합격한 것으로 알았다가 뒤늦게 불합격 통보를 받아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신보 관계자는 "인사 담당자가 프로그램의 특정 버튼을 잘못 누르는 바람에 불합격자가 모두 합격자로 분류돼 공지됐다"면서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에는 부산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에서 인사 담당자의 실수로 불합격자에게 합격증이 발급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