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의 다발성 경화증 신약 에보브루티닙(evobrutinib)이 후기 임상시험에서 핵심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머크는 이 약물에 대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재발성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연간 재발률을 감소시키려는 주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5일(현지시간) 늦게 밝혔다.
회사는 사노피가 보유한 경구용 치료제인 아우바지오(Aubagio)의 비율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었다.
머크의 연구개발 책임자 대니 바르-조하르는 "결과에 매우 실망했지만, 우리는 더 많은 의약품을 환자에게 더 빨리 제공하려는 목표와 외부 혁신으로 보완하고 시판 포트폴리오와 내부 파이프라인을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의료 분야 전략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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