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인 드림씨아이에스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드림씨아이에스가 제출한 지분보고서에 따르면 유정희 대표는 장내매수를 통해 3만1,000주를 매입했다. 이는 총 발행수식 수의 0.13%에 해당한다.
드림씨아이에스는 매년 최대실적을 갈아치우는 고성장 기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기존사업 뿐만 아니라 기존사업과 연계된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외형확대에 나선 것은 물론, 공격적인 투자 기조도 유지하며 제약 바이오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드림씨아이에스 관계자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시장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회사의 실질적인 성장과는 무관하게 자본시장에서의 저평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가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드림씨아이에스는 최근 하나증권이 주관하는 Corporate Day 참가해 회사의 현재와 신규사업 등 미래가치에 대해 설명한바 있다. 지난 2020년 코스닥시장에 진입한 이후 금융시장과의 공식적인 첫 소통이다.
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는 "회사의 경영 방침은 '유지'가 아닌 '성장'에 맞춰져 있고, 성장에 맞춰 주주 등 화사 관계자분들에게 최고의 이익이 환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고 경영진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투자이며, 기존사업의 확대 및 신사업의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드림씨아이에스는 3분기 누적 신규수주 657억, 수주잔고 1,485억등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의료 AI 사업, 동물용 의약품, 의료제품 사업, 글로벌 라이센싱 사업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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