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취득후 지분율 36.92%로 상승
미래에셋컨설팅이 용퇴를 결정한 최현만 전 회장 등의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을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달 20일 이사회를 통해 최 전 회장 등 개인주주 3명으로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 35만 5,911주를 주당 15만 2,345원에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이처럼 기존 보유했던 지분(2.17%)을 정리하며, 최 전 회장은 약 450억 원을 손에 넣게 됐다.
미래에셋컨설팅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최대 주주인 박현주 회장(60.19%)에 이어 2대 주주인 동시에, 박 회장(48.63%), 박 회장의 부인 김미경 씨(10.24%) 등이 지분을 보유 중인 회사이다.
이번 결정으로 미래에셋컨설팅의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율은 36.92%로 높아졌다.
앞서 미래에셋 측은 지난 10월 금융투자업계에서 처음으로 전문 경영인 회장 시대를 연 최 전 회장의 용퇴 소식을 전했다.
이는 최 회장이 미래에셋에 몸을 담은 1997년 이후 26년 만이다.
한편 미래에셋은 최 전 회장이 물러난 자리에 2기 경영인 체제를 세웠다. 미래에셋은 지난 6일 이사회를 통해 김미섭 부회장, 허선호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