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더미식 장인라면이 건면 시장에서 농심과 오뚜기에 이은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첫 출시 이후 2년 만이다.
12일 시장조사기관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더미식 장인라면은 올해 2~3분기 비유탕면류(건면) 전체 부문에서 매출액 규모로 3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하림 건면 라면은 올해 3분기 큰 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림 건면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70%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비유탕면류 내 국물라면(컵 제외, 봉지 기준)’의 시장점유율만 보면 농심에 이어 하림이 두 번째다.
하림은 더미식 라면이 단시간 내 건면 시장 3위를 달성한 배경에 대해 제품력과 기술력, 틈새시장 공략 등의 차별화된 전략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하림 관계자는 "육수를 직접 농축한 액상스프로 자연스러운 맛을 냈고,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풍으로 균일하게 건조하는 제트노즐 공법을 적용한 건면의 조합은 인스턴트 라면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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