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1㎡당 518만3천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1㎡ 1034만7천원으로 집계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 말 전국 민간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18만3천원이었다. 3.3㎡ 기준 1,710만3,900원이다.
이는 전월 대비 1.74%,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63% 상승한 수치로,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지난 3월 이후 9개월간 지속 상승 중이다.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1,034만7천원이었다. 3.3㎡ 기준으로는 3,414만5100원이다.
이는 전월 대비 6.18%,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44% 상승한 수치다.
수도권 분양가격도 전월보다 5.40% 오른 729만9천원을 기록했다.
HUG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지난달까지 가격 산정에 포함돼 있던 중랑구 사업장이 제외되고 마포구와 성동구 사업장이 추가되면서 평균 분양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가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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