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표 잠식하는 제3후보들…재선 '걸림돌'

입력 2023-12-18 21:2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미국에서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제3지대 후보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표를 더 많이 잠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시간) "제3 후보들이 바이든 대통령의 2020년 당시 지지 세력, 특히 젊은 유권자들을 재결집하는 데 있어 잠재적으로 중대한 장애물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와 모닝컨설트가 최근 7개 경합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청년층과 노조원 가구, 도시 거주자 등 주요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제3 후보 영향력이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던 유권자 41%는 제3 후보 선택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유권자 중에서는 35%만이 제3 후보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젊은 유권자들은 특히 제3 후보에 관심이 많았다. 지난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던 35세 미만 유권자 51%, 35∼44세 유권자 47%가 제3 후보를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현재 민주, 공화 양당을 제외한 제3지대에서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사람으로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무소속), 코넬 웨스트(무소속), 질 스타인(녹색당)이 있다.

공화당 계열 정치 컨설턴트인 사라 롱웰은 제3 후보에 대한 지지층의 개방성은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무소속 후보는 핵심 표를 빼앗아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번 선거는 작은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