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휴대용 전원장치 스타트업 하이프네이트㈜가 2023년에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여행용 초소형 멀티 플러그 어댑터인 UC01-65W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UC01은 특허 출원된 메커니즘을 적용해 기존 어댑터와 비교해 최대 50% 정도 크기를 축소한 제품으로 플러그 전환 스위치를 회전형으로 변경해 사용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해당 제품을 출시한 하이프네이트는 간편하고 지속 가능한 제품을 통해 사람들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2020년 8월에 설립되었다. UC01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한 결과물로, 지속 가능한 디자인 원칙에 기반을 두고 만들어졌다.
하이프네이트 관계자는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제품을 오래 사용하고 수리하며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환경적 영향을 줄이고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며, "환경문제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속 가능성'으로 대두되는 주제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들이 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하이프네이트는 ICT 제품들의 짧은 수명 주기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가 스스로 수리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UC01과 같은 여행용 초소형 멀티 플러그 어댑터를 개발해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ICT 제품 주변기기를 중심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UC01은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제품으로서 190개국에서 사용 가능한 멀티 플러그를 내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용자들의 요구를 고려해 설계되었다. 기존 멀티 플러그 어댑터와 비교해 최대 50% 크기를 축소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프네이트의 최민규 대표는 "해당 제품은 2024년 2월에 킥스타터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며, 환경 문제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소비자의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제품을 계속해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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