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 경신
주도 업종, 2차전지 → 반도체주로 변화
개인들의 매수세에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오늘(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0포인트, 0.68% 오른 2,617.72에 상승 출발한 후 상승폭을 일부 줄이며 9시 10분 기준 2,612선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0억, 742억 원 파는 반면 개인이 1,651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20%), SK하이닉스(+1.71%), LG에너지솔루션(+0.14%), 삼성바이오로직스(+0.42%), 현대차(+0.10%), POSCO홀딩스(+0.62%), 기아(+0.42%), NAVER(+0.46%) 등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LG에너지솔루션을 누르고 시가총액 2위 자리에 올랐다"며 "국내 주식시장에서 2위 자리는 주도 업종을 의마한다"고 언급했다.
코스닥도 이날 3.91포인트, 0.45% 오른 863.35를 나타내며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8억 원, 274억 원 파는 반면 개인만이 585억 원 사고 있다.
HLB(-1.28%), 알테오젠(-2.04%)를 제외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49%), 에코프로(+0.87%), 포스코DX(+1.66%), 엘앤에프(+0.05%), 셀트리온제약(+1.45%), HPSP(+2.35%) 등이 오르고 있다.
증권가에선 대주주 양도세 요건 완화 결정 이후 개인 매수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여력을 결정할 요인이었던 대주주 요건 상향 소식에 개인 매수세 유입되며 호재로 해석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8원 내린 1,298.3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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