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앞두고 차익실현물량·거래량 축소돼
시가총액 1,2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고가...美 반도체 강세 훈풍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22일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하며 장을 마쳤다. 차익실현물량과 연말 분위기를 반영하며 상승폭을 축소한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1일)보다 0.51포인트(0.02%) 내린 2,599.51에 장을 마쳤다.
오후 3시 38분 기준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60억, 361억 원 매도한 반면 기관이 2,398억 원 매수했다.
같은 시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1.20%), SK하이닉스(+0.07%), 삼성바이오로직스(+1.12%), 현대차(+0.15%) 등이 오른 반면 POSCO홀딩스(-1.23%), NAVER(-0.69%), LG화학(-1.01%) 등이 내렸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강세에 국내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장 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마감 전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며 각각 7만 5,900원, 14만 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82포인트(0.56%) 내린 854.62에 장을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4억, 23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대로 외국인은 878억 원을 사들였다.
포스코DX(+3.99%), 셀트리온제약(+0.67%) 를 제외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3.76%), 에코프로(-3.47%), HLB(-1.28%), 알테오젠(-0.23%), HPSP(-2.76%) 등이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1원 내린 1,3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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