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벌써 1년이 휙 지나갔다. 나이도 훅 먹었다"고 24일 근황을 밝혔다.
서태지는 "2023년을 쭉 돌아보니 비교적 소소한 일상만 있었던 것 같다"며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작년에 쓴 글이 조금 다운돼 있어 퐐로(팬덤 애칭)들에게 괜한 걱정을 하게 한 것 같다"며 "여러분이 걱정할 만한 일이 있던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표현하기 조심스럽지만, 부모님들과 조금 더 가깝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아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느 때와 같이 열심히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할 것 없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우리 가족들은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올해는 가족들의 건강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며 "나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여기저기가…그리고 내 미모에도 노화가 (왔다)"라고 농담도 했다.
그는 "특별한 계획 없이 지내다 보니 내년엔 더 많은 꿈을 꿔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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