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처리 전문기업 (주)피아트(대표 백승)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경기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의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 지원을 통해 ‘피도금체 기능성 바렐도금 장치’를 개발했다.
피아트는 2006년 창립한 반도체 제조 장비 부품의 표면 처리나 리퍼비시(Refurbish)작업, 반도체 검사 공정에서 사용되는 포고 핀(Pogo pin), 프로브 핀(Probe Pin) 부품과 방산 부품에 대한 표면처리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국내외 포함 직원 수 대비 표면처리 기능장을 최대로 보유하고 있으며, 도금 분야 기업 중에서는 탑클래스의 기술을 가졌다고 평가받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특히 반도체, 전장 부품 등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에 도금 기술이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만큼 앞으로 성장성도 유력한 기업 중 하나다.
최근 피아트는 반도체, 전장 부품 등 도금이 필요한 제품들이 점차 소형화 됨에 따라 기존의 전기도금 방식으로는 신뢰성 있고, 균일하게 도금하는 기술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고, 중소 도금업체들의 경쟁 심화로 새로운 제품 개발을 통한 매출 극대화를 위해 사업다각화를 모색하던 중,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한 사업 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에 지원하게 됐고, 지원 사업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진행중에 있다.
올해로 3년째 추진 중인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지원하는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업단지 촉진사업의 대표사업 중 하나로, 제조기업의 성장정체 및 부가가치 창출한계를 극복하고자 디지털 환경기반의 신성장 동력마련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진출을 모색 중인 기업은 맞춤형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진단·컨설팅부터 각종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은 총 3년간 국비 120억원, 경기도비 2억6천만원, 안산시비 6억원 등 총 15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사업 수행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 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을 통해 개발된 피아트의 ‘피도금체 기능성 바렐도금 장치’는 반도체, 배터리, 전장 부품 등 4차 산업 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전자 제품이나 소형화된 제품에 적용할 수 있으며, 신뢰성 높고 균일하게 도금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피아트의 ‘피도금체 기능성 바렐도금 장치’는 기존에 도금 작업이 어려웠던 초소형 포고핀 제품(직경 1mm이내)에 적용 가능한 초소형 미세 도금 기술로, 도금대상물체가 도금조에 완전하게 침전된 상태에서만 도금이 진행되어 균일하게 도금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문제점을 초소형 미세 도금 신기술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피아트’의 백승 대표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개발된 피도금체 기능성 바렐도금 장치는 표면처리 전문기업인 피아트의 오랜 도금 노하우로 만들어 낸 경쟁력 높은 신기술”이라며 “소형화, 첨단화 된 도금 물체까지 완벽하게 도금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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