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PF '터질게 터졌다'...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부동산PF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오늘(28일)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비롯해 채권단은 태영건설에 대해 2주간 채무상환을 유예하고 한달내로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합니다.
태영건설이 부동산PF 3조2천억원 가운데 3조1천억원 가까이가 이달 만기인데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자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공능력 16위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부동산PF 부실에 따른 건설업계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PF 위기 건설사로 코오롱건설, 신세계건설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올 들어 폐업한 종합건설사는 571곳으로 17년 만에 최대이며 앞으로 중소 건설사들의 줄도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9월말 기준으로 부동산PF 규모는 134조3천억원입니다.
건설사에 돈을 빌려준 은행과 보험, 증권사 등 금융권은 대규모 손실 우려로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금융위는 오늘 오전 금융시장 현안 점검 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영향 점검 및 시장안정화 조치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과 보험 업종만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기업은행, 국책은행 최초 '벤처캐피탈' 자회사 설립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기업은행이 국책은행 최초로 벤처캐피탈 자회사를 설립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오늘(28일) 모험자본 시장의 마중물 역할 수행을 위해 1000억원을 출자해 ‘IBK벤처투자’를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IBK벤처투자는 내년 상반기 중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라이선스 취득과 동시에 1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 및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대법, '라임 사태' 주범 김봉현 '징역 30년' 확정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대법원이 '라임펀드 환매사태'의 주범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2019년 라임자산운용이 메자닌펀드 환매 중단으로 투자자들이 약 1조6천억원의 피해를 봤고, 김 전 회장은 스타모빌리티와 수원여객 등 회사 자금 1천억원을 횡령하고, 상조회 매각으로 250억원을 편취한 혐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