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먼저 가장 궁금한 것부터 풀고 가지요. 어제 코스피 지수가 갑자기 62포인트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특별한 요인이 있습니까?
- 어제 코스피 지수 62p 급락…원인 놓고 논란
- FOMC 의사록 경계 이외에는 특별한 요인 無
- 기관 주도, 하루에 무려 1조 2천억원 매도
- K-FGI 80 제로옵션發 ‘기술적 조정’ 성격 강해
- 제로옵션, 구소련이 미사일 폐지하면 美도 폐지
- 제로옵션 flash crash, if K-FGI=80, then ‘sell’
- 디지털 자산관리 폐단, 한국도 SVB 사태 발생?
Q. 방금 전에 지난해 FOMC 의사록이 발표됐는데요. 특히 이번 의사록은 올해 연준의 통화정책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 연준, 1913년 인플레 안정 목표로 설립
- 연방제도준비이사회인 FRB와 12개 지방은행
- 연준 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
- 연준, 1913년 인플레 안정 목표로 설립
- 1980년대 초 스태그플레이션 계기, big change
- 통화정책 수단, 유동성 공급보다 기준금리 변경
- ‘철저한 비밀의 사원’→‘가능한 공개주의’ 전환
- 연준, 1913년 인플레 안정 목표로 설립
- 1980년대 초 스태그플레이션 계기, big change
- 통화정책 수단, 유동성 공급보다 기준금리 변경
- FOMC 성명문→기자회견→FOMC 의사록 순으로 공개
- 매년 12월 의사록, 다음 해 통화정책 방향 결정
- 파월의 과도한 금리 인하, FOMC 의사록이 시정
Q. 오늘 발표된 작년 12월 FOMC 의사록에서도 나타났습니다만 각국 중앙은행들의 올해 통화정책 방향도 윤곽이 잡히고 있지 않습니까?
- 올해 각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화두는 ‘피벗’
- 첫 금리 인하는 언제 단행되고, 그 폭은 얼마인가?
- 해답은 트릴레마를 얼마나 잘 해결하느냐에 좌우
- 통화 트릴레마, 경기 vs. 금리 vs. 인플레 ‘상충관계’
- 통화 트릴레마 해결, 3대 조건 충족 여부에 달려
- 첫 번째, 과연 피벗 시사 시기가 적절했는지?
- 두 번째, 금융과 실물 연계성이 얼마나 높은지?
- 세 번째, 금리 인하 효과가 얼마나 큰 것인지?
Q. 첫 번째 전제조건 충족 여부부터 검토하지요. 각국 중앙은행이 작년 12월 회의에서 피벗을 시사한 것이 과연 적절했는지부터 검토해 주시지요.
- 물가, 과연 중앙은행 통제권 들어왔느냐 관건
- 주요국 물가, 작년 10월부터 중앙은행 통제권
- 올해 하반기 들어서는 인플레 목표치 2 근접
- 올해 하반기, 세계평균물가 3대 초반 수렴
- 물가, 중앙은행 통제권에 들어온 것으로 평가
- 슈링크플레이션·스킴플레이션 등 숨은 물가 요인
- 작년 12월 회의, 피벗 추진 시기 적절했나 논란
Q. 두 번째 전제조건인 금융과 실물부문 간 연계성은 얼마나 높은 것인지도 과거와 비교해 말씀해 주시지요.
- 금리 효과, 케인즈언의 transmission mechanism
- 통화정책 양대 축, 기준금리 변경과 유동성 공급
- 1980년대 초, 볼커의 실수 이후 금리 변경 중요
- 금리 변경에 따른 총수요 변화 간 민감도 여부
- 금융과 실물 연계, 부채 대비 GDP 비율로 평가
- 동 비율, 1990년대 초에는 0.8→최근 0.4로 급락
- 은행에서 빌린 돈을 소비 등 경제활동에 쓰기보다
- 이자 상환 쓰는 '부채 악순환 고리' 심각하다는 의미
Q. 세 번째 전제조건 충족 여부가 아주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완전히 변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변했습니까?
- 금융위기 이후, 금융이 실물을 주도하는 시대
- 금리 변화에 따른 포트폴리오 변경 ’자산 효과‘
- (+) , (-) 어느 쪽으로 얼마나 크게 나타나느냐?
- 올해처럼 금리 인하 기대 시기 ’상승 효과‘ 중요
- 소득대체효과에 자산효과 겹쳐…물가 재발 소지
- 금리 인하 신중…역자산 효과 겹쳐 경기 더 침체
- 과다한 금리 인하 기대, 신중을 기할 필요 有
Q. 말씀하신 것처럼 올해 각국이 시장의 기대대로 금리 인하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부분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 통화정책, 해로드-도마의 ‘knife edge theory’
- golden rule, 실제성장률=균형성장률=잠재성장률
- 양쪽 양동이에 각각 ‘경기안정’과 ‘물가안정’ 목표
- 물지게 지고 균형 유지하며, 금리 위를 걸어가야
- 최종 종착지까지 금리를 계속 조정해 나갈 필요
- 연준의 최종 종착지, 중립금리 2.5+목표치 2
- 기준금리 4.5, 올해 3월부터 3∼4차례 금리 변경
Q. 최종 종착지까지 가는 도중에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칼날 위에서 떨어지면 큰 상처가 나듯이 중앙은행 역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 ‘볼커의 실수’와 ‘에클스의 실수’, 동시 발생 가능성
- 금리 성급하게 내리면 ‘볼커의 실수(Volker’s failure)’
- 성급하게 금리 올리면 ‘에클스의 실수(Eccles’s failure)’
- 각국 중앙은행, 칼날 위를 균형을 잡고 갈 수 있나?
- 양쪽 양동이에 아예 물을 적게 넣는 것 ‘최선의 방안’
- 현재 2인 목표치 고집하면, 실수 저지를 확률 높아
- 인플레 목표치 상향 조정, 물지게 무게를 가볍게 해야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