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1일 상반기 민간투자 사업과 관련해 “재정·공공기관 투자 부문과 발맞춰 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20% 확대된 2조 7천억원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연초 건설 경기 부진을 완화하기 위해 재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공공기관 SOC 투자 및 민간투자 사업을 상반기에 신속하게 집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민자사업은 올해 최근 5년간 최대 규모인 5조 7천억원 수준의 집행계획을 수립해, 재정·공공기관 투자 부문과 발맞춰 경제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전년 동기대비 20% 확대된 2조 7천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정과제와 연관되거나 집행규모가 큰 17개 사업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집행실적을 집중 점검하고, 집행부진사업은 주무관청과 기재부가 함께 부진사유 해소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차관은 “이제는 전 공공부문이 1월에 수립한 집행계획에 따라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재정, 공공기관 투자, 민간투자 각 부문의 집행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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