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 모빌리티 미래 비전 지속 제시"
기아가 4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WDS 2024'(World Defense Show 2024)에 참가해 해외에서 처음으로 중형표준차량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기아는 '평화를 지키는 모든 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전시회에 참여해 중형표준차량과 기본 모델인 4X4 차량, 프레임과 파워트레인만 장착된 베어샤시 차량,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 수소 ATV(All-Terrain Vehicle) 콘셉트카 등을 전시한다.
중형표준차량은 최대 16명이 탑승한 채 1m 깊이의 하천을 통과할 수 있는 차량으로 작전 및 임무 유형에 따라 고객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는 강화 방탄유리, 폭발 압력 완화 시트 등 안전 사양을 적용해 탑승자 보호 능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수소 ATV 콘셉트카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활용하여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소음과 발열이 상대적으로 적다. 또 천장과 문을 제거하여 경량화된 차체를 통해 기동성이 뛰어나다.
기아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중동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형표준차량,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 등 안전성이 보장된 특수차량을 선보였다"며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해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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