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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월 ISM 서비스업 PMI 53.4…4개월래 최고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4-02-06 07:58   수정 2024-02-06 08:06

    1. 美 1월 ISM 서비스업 PMI 53.4…4개월래 최고
    美 1월 ISM 서비스업 PMI 가격지수 64…11개월래 최고
    국채금리·달러화, ISM 서비스업 PMI 호조에 상승

    오늘 시장을 움직였던 지표입니다. ISM 서비스업 PMI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 시각 미국 공급관리협회, 즉 ISM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의 서비스업 PMI는 53.4를 기록했습니다. 예상치인 52와 전월치인 50.5를 모두 웃돌았고요. 경기 확장과 위축을 판단하는 50을 이번 달에도 상회했고요. 흐름상 4개월래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즉, 미국의 서비스업황이 긍정적이라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고용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서비스업 PMI 지표가 올랐습니다. 서비스업 고용 상황을 측정하는 고용지수는 50.5로, 전달 대비 6.7포인트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신규주문지수도 55로 올랐는데요.

    채권 시장이 특히나 더 주목했던 건 바로 물가와 관련이 있는 가격 지수입니다. 가격지수 1월 들어 전월의 55에서 64로 급등했습니다. 한 달 사이에 7.3포인트나 급등했고요. 작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채권 시장에서 본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습니다. CME 페드워치상 15%까지 내려왔는데요. 물론 서비스업 PMI 내 가격지수가 인플레이션을 완벽하게 반영한 지표는 아니나, 아직 물가 압력이 지속될 위험이 남아 있음을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로이터는 이번 지표가 더 많은 물가 하락 증거가 필요하다는 파월의 발언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봤고요. 역시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더욱 낮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낮아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176%까지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 미니애폴리스 연은 “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
    시카고 연은 “금리 인하 위해 더 많은 물가 하락 지표 필요”


    간밤 나온 연준 위원들의 발언, ISM 서비스업 지표와 함께 3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췄는데요.

    현지 시각 5일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미니애폴리스 연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을 통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통화정책 기조가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제약적이지는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강한 경기를 예로 들며 높은 금리가 얼마나 경제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는지 의문을 품게 만든다고 전했습니다. 즉 경제가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압력 없이 잠재 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수 있는 이론적 금리수준이죠. 중립금리가 코로나 이전 수준보다 높아졌을 수도 있다고 시사한 건데요. 따라서 카시카리 총재는 금리 향방을 평가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카시카리 총재보다는 덜 매파적이었지만 비슷한 결로 이야기했는데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7개월 동안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꽤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며, 이런 지표가 계속된다면 물가는 정상화로 가는 경로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금리 인하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더 많은 긍정적인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두 연은 총재의 발언, 물가 하락에 있어 추가 증거가 필요하다는 파월 연준 의장의 어제 인터뷰 발언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연준 위원들이 강조하고 있는 건 데이터입니다. 향후 경제 지표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더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3. OECD,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2.9% 전망…기존서 0.2%P↑
    OECD, 美 올해 GDP 전망 2.1%로 상향..韓은 2.2%로 하향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2.6% 예상
    OECD “홍해發 혼란으로 인플레 위험 고조”


    세계 경제협력 개발기구는 올해 경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각 5일 OECD는 경제 전망 중간 보고서를 발간하고, 올해 세계 실질 GDP 성장률을 2.9%로 내다봤습니다. 기존 전망치에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고요. 작년 성장률 역시 기존보다 0.2%포인트 높은 3.1%로 전망했습니다. 관련해서 OECD는 물가 상승률 둔화와 실질 소득 회복되면서 각국의 통화정책이 광범위하게 완화할 것이고, 이렇게 되면 내년 성장률은 3%까지 회복되리라 봤는데요. 그러나, 최근 지표에 따르면 긴축 효과는 신용과 주택 시장에서 계속 나타나고 있으며 세계 무역은 여전히 침체를 겪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지역별로는 어떤 전망을 내놨는지도 볼까요.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역시나 강한 경지 전망에 이전 전망보다 0.6%포인트 상향 조정한 2.1%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유로존의 올해 전망은 기존의 0.9%에서 0.6%로 내려 잡았습니다. G2, 중국과 관련해서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지만, 성장세가 작년의 5.2%보다 올해는 4.7%로 낮아질 것이라고 봤습니다. 우리나라 성장률은 IMF가 지난달 30일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과는 다르게, 기존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내린 2.2%로 제시했습니다.

    물가는 대체로 올해 작년의 6.2%에서 6.6%로 반등할 것이라고 봤는데요. 이는 아르헨티나와 튀르키예의 전망이 상향 조정된 여파 때문이며, 이 두 국가를 제외한 G20의 물가 상승률은 올해 2.6%, 내년 2.4%대로 낮아지리라 전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OECD는 올해 주요 글로벌 경제 리스크 중 하나로 중동 분쟁을 꼽았는데요. 홍해발 혼란으로 물가 상승 위험이 심각하게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물류비가 치솟으며 OECD 회원국의 수입 물가가 5%포인트 높아질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전체 소비자물가지수가 0.4%포인트 오를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4. “中 증권당국, 일부 기관투자자 주식 매도 거래 제한”
    中 증권당국 “증시 안정 위해 마진거래·공매도 규제 강화”


    경기와 증시 부양을 위해 다양한 카드를 꺼내고 있는 중국 당국, 간밤에도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추가 조치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블룸버그는 현지 시각 5일 소식통을 인용하며, 중국 당국이 중국 내 일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거래제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일부 증권사를 대상으로 국경 간 총수익스와프 즉 TRS 거래액에 상한을 부여했습니다. TRS 거래 그러니까 장외 파생거래를 통해 홍콩 상장 주식들을 공매도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이외에도 중국 내 기관 투자자의 역외 자회사 및 지점들이 TRS 계약을 통해 중국 본도 주식을 매입한 경우 해당 포지션을 줄이지 말라는 지시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일부 퀀트 헤지펀드들은 5일인 월요일을 기점으로 매도 주문이 금지됐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5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증시 안정을 위해 마진거래와 공매도 규제를 강화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증감위는 증권사들이 투자자들에게 마진콜 즉 투자 손실로 인해 발생한 추가 증거금 요구에 응답하는 데 있어 시간을 더 길게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고요. 별도의 성명을 통해서는 최근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이익을 얻는 불법 활동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장 조작과 악의적인 공매도는 사람들의 부를 심각하게 잠식한다고 발언했습니다.

    한편 로이터는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오히려 불안해하는 모습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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