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비트코인 폭등 시나리오를 제시해 화제다.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 비중을 늘릴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2030년까지 230만 달러(약 30억 7,000만 원)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블록체인, 탈중앙금융, 스마트 계약 등의 신기술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내 비트코인 비중을 19.4%까지 확대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6년 안에 23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대비 약 53배 높은 수준이다.
또한 비트코인 반감기, 규제 완화, 기관 채택 증가 등이 암호화폐 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에 따른 수익성은 이미 역사적으로 증명된 상태"라며 "비트코인을 최소 5년 이상 보유한 사람들은 매수 시점과 상관없이 어떻게든 이익을 봤다"고 강조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8시 55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0.23% 상승한 42,665.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마켓워치)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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