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비엔날레’ 공식 후원
매년 ‘현대 테라스 커미션’ 전시
현대자동차가 미국 뉴욕의 '휘트니미술관(The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을 후원한다.
현대차는 휘트니미술관과 10년 장기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현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신규 파트너십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파트너십을 통해 격년으로 열리는 '휘트니 비엔날레(Whitney Biennial)'를 후원하고 미술관 야외 전시장에서 진행될 신규 전시 프로그램 '현대 테라스 커미션(Hyundai Terrace Commission)'을 매년 선보일 계획이다.
휘트니미술관은 지난 1931년 개관한 이래 예술가들의 대담한 시도와 도전에 주목한 혁신적 프로그램으로 미술계 발전을 주도해왔다. 2015년 건축계 거장 렌조 피아노(Renzo Piano)가 설계한 건물에서 재개관 한 뒤 뉴욕의 문화예술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총 5번의 '휘트니 비엔날레'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81회째를 맞는 올해는 3월 20일부터 약 5개월간 개최될 예정이다.
휘트니 비엔날레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를 발굴 및 소개할 목적으로 시작됐다.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 브라질의 상파울루 비엔날레와 함께 세계 3대 비엔날레로 꼽힌다.
아울러 휘트니미술관은 ‘현대 테라스 커미션’을 통해 5층 야외 전시장 '테스트 플랫폼(Test Platform)'에서 매년 조각, 퍼포먼스,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새로운 대형 설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는 예술적 실험을 지속해 온 휘트니 미술관과의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예술가들이 제시하는 우리 사회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국립현대미술관은 물론 영국 테이트 미술관(Tate),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 등 국내외 문화예술기관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의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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