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보건소가 임신부 체험복 대여사업에 나선다. 임신한 아내의 어려움을 남편이 공감해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당진시보건소는 임신부 체험복을 1가구당 최대 5일간 대여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임신부 체험복은 6㎏, 10㎏, 15㎏ 3종류가 있다.
예비 아빠는 체험복을 착용한 채 설거지, 빨래, 청소, 계단 오르기, 잠자기, 아내 발 씻겨주기 등을 수행하는 인증사진을 찍어 제출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내의 임신 출산 어려움을 경험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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