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불륜을 의심해 현장을 잡으러 가겠다며 임시 휴무를 공지한 가게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다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난리 난 돈가스집 임시휴무 사유' 등의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확산 중이다.
해당 사진을 보면 가게 측은 안내문에 "베트남에 있는 남편과 통화하다가 딴 여자 목소리가 들려서 부득이 임시 휴무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며 "일단 베트남에 가서 두 XX를 아작내고 와서 장사하겠다"는 내용을 적었다. 휴무일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6일까다.
해당 사진의 진위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누리꾼들은 대개 "응원한다"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시물에는 "주작은 아니겠지" "후기가 궁금하다" "정의구현 해달라" 등 댓글이 쇄도했다.
일각에서는 이 안내문이 일종의 바이럴 마케팅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이들은 "마침 설날 휴가인데 시기가 맞아서 재미로 붙여둔 것 아니냐" "문여는 날 오픈런 하겠다" 등 의견을 내놨다.
(사진=SN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