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도 문 닫나…'응급의학 의사회'도 집단 행동

입력 2024-02-11 21:39   수정 2024-02-11 22:11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 단체의 집단행동이 가시화되면서 의료공백 사태가 현실화될지 우려된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16개 시도 의사회는 15일 전국 곳곳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열 계획이다.

의협은 설 연휴 전인 지난 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집단행동 계획을 논의해왔다.

의협이 준비하는 15일 전국 16개 시도 의사회 궐기대회는 의협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후 첫 단체행동이며 구체적인 참여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의협 비대위는 15일 궐기대회에 이어 17일 서울에서 전국 의사대표자회의를 여는 방안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응급의학과 전문의들도 비대위를 꾸리고 집단행동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이날 비대위 구성을 알리며 "더 이상 의사들을 범죄자 소탕하듯이 강력하고 단호하게 처벌하려 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 전문가로 인정하고 대화와 협력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어 "우리는 환자를 살리려는 의사들로, 우리가 주장하는 것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제대로 된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며 "더 이상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 응급의료 현장을 떠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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