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13일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 원에서 27만5천 원으로 높였다.
지난해 4분기 크래프톤 성과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그 성과가 올해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PUBG 성과에 올해 중 출시될 5개의 신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에 보여준 PUBG의 안정적인 실적을 감안해 올해 이후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8일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1,100억 원)를 크게 상회하는 1,64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올해 크래프톤의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7,414억 원에서 7,818억 원으로 올렸고, 내년 예상 영업이익 역시 9,337억 원에서 9,956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다수 신작 출시도 예정돼 있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상반기 중 '다크앤다커모바일'에 이어 하반기 '인조이', 'Dinkum'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NH투자증권뿐만 아니라 대신증권(23만 원→29만 원), 현대차증권(27만 원→29만 원) 등도 크래프톤의 목표가를 올렸다.
목표가 상향 효과는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 대비 9,500원(4.44%) 오른 2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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