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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차기 회장으로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낙점되면서 다른 경제단체 수장들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한차례 연임이 유력하다.
서울상의는 오는 29일 의원총회를 열어 최 회장을 서울상의 회장에 재추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해 사실상 최 회장이 연임이 확정인 셈이다.
대한상의는 다음 달 말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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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도 이번 달 임기가 끝난다. 그가 4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달 말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연임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은 지난달 말 기자간담회에서 "회원사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손 회장 이외 다른 출마 의향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은 지난달 연합뉴스와 한 신년 인터뷰에서도 "(연임) 욕심은 없다"면서도 "잘 (해결)안 된 문제에는 저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가능성을 내비쳤다.
경총 회장의 경우 연임 제한 규정이 없어 손 회장은 지난 2018년 3월 취임 후 2년 임기의 경총 수장을 3번째 맡고 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옛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한경협은 지난해 9월 전경련에서 이름을 바꾸고 새출발했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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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은 이날 임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윤 전 장관을 차기 회장으로 추천했다.
무협 회장단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윤 전 장관에 대해 "폭넓은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급변하는 통상 환경과 공급망 재편, 각종 규제 해소 등 한국 무역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구자열 현 무협 회장은 "LS그룹 이사회 의장 역할에 전념하겠다"며 연임을 마다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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