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자영업에 몰린다…200만명 넘어

입력 2024-02-15 06:58  



60세 이상 자영업자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는 전년(199만8천명)보다 7만5천명 늘어난 207만3천명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자영업자가 더 빠르게 늘면서 전체 자영업자에서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35.5%)보다 0.9%포인트(p) 상승한 36.4%를 차지했다.


자영업자는 60세 이상이 가장 많았고 50대(155만명), 40대(116만명), 30대(70만6천명), 20대(18만8천명) 등 순이었다.

60세 이상 자영업자 10명 중 8명 이상(175만명·84.8%)은 고용원 없는 '나홀로' 자영업자다.

고용원 있는 60세 이상 자영업자는 31만5천명이었다. 50대(45만2천명), 40대(37만8천명)에 이어 3번째로 많았다.

자영업자 가운데 60세 이상 비중은 2018년 29.4%에서 지난해 36.8%로 높아지는 등 고령화 현상이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업에서 최근 고령자가 빠르게 늘어났다.

운수창고업에 종사하는 60세 이상 자영업자는 2018년 19만500명에서 지난해 30만5천800명으로 약 11만명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2018년 농림어업, 도소매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지만 지난해 도소매업을 추월했다.

은퇴자들이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개인택시·화물차, 택배운송 등으로 흘러든 결과로 풀이된다.


(자료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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