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9명 디지털금융 낙제 "교육 필요하다"

이민재 기자

입력 2024-02-15 11:45  

보험연구원과 한국금융소비자학회는 15일 디지털 금융의 문제와 디지털 금융 이해력 정책을 주제로 아래와 같이 공동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는 안철경 보혐연구원 원장, 조안 한국금융소비자학회 회장,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박소정 서울대학교 교수는 디지털 금융시대에 금융소비자가 겪고 있는 새로운 문제점들을 제시하고, 현 상황에 적합한 금융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22년 금융감독원·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금융 이해력은 OECD 평균을 약간 상회했다. 다만, 디지털 금융이해력 최소 목표 수준인 70점 이상 비율은 10%로 OECD 평균인 34%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디지털 금융 활용은 높은 수준이고 디지털 금융이해력이 낮은 사람들도 적극적으로 디지털 금융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디지털 금융 소외뿐 아니라 잘못된 활용으로 인한 문제에 대한 논의와 개선이 더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인프라 구축, 제도개선 및 소비자 디지털 역량 강화와 금융이해력의 증진이 동시에 균형감 있게 개선되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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