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과학 수도 대전에서 민생토론회를 열고 세계 최고 수준의 대전 첨단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개통과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 등 인프라 혁신을 전폭 지원하고 젊은 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생활장학금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열두 번째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전을 첨단 도시로 키울 구상을 내놨습니다.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을 언급하며 기존의 1특구와 묶어 나노와 반도체, 바이오, 방위산업 등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광역교통인프라 구축에 대한 포부도 내비쳤습니다.
대전의 개방성과 연결성 강화를 위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을 임기 내 착수한다는 목표입니다.
윤 대통령은 대전시를 관통하는 경부선·호남선 철도의 지하화도 조속히 추진키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과학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 확대와 획기적인 인프라 혁신을 통해 대전이 대한민국의 과학 수도를 넘어 세계적인 첨단 과학 도시로 커 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인재 육성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것을 약속했습니다.
전일제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석사는 매월 최소 80만 원, 박사는 최소 110만 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연구생활장학금 제도는 학생연구원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미국과 영국, 독일 등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올해 정부장학금 규모를 1, 300억원 증액하고, 학부생만 대상이던 대통령과학장학금도 대학원생까지 확대해 1인당 연평균 2,500만원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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