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밸류업' 일등 공신, "닛케이 사상최고치 경신은 시금석일 뿐"

유주안 기자

입력 2024-02-22 17:08   수정 2024-02-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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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22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대해 야마지 히로미 JPX(일본 거래소) 그룹 CEO가 "앞으로 일본 증시가 갈 길의 시금석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JPX그룹은 이날 한국경제TV에 보낸 야마지 CEO의 입장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일본 증시의 투자 매력도를 끌어올려 더 많은 투자자들이 합류하고, 더욱 투자하고 싶은 시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일본 증시의 강세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시장 운영자로서 JPX그룹의 역할은 어떠한 환경에서라도 질서있고 안정적으로 시장을 운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JPX는 산하 도쿄증권거래소를 주축으로 '자본비용과 주가를 의식한 경영 구현을 위한 행동' 이니셔티브를 공개하고 추진중이다.

일례로 PBR 1배 미만인 상장기업이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거래소 측에 제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행 여부를 매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야마지 CEO는 "JPX그룹은 일본 증시가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오늘 닛케이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그 시금석이 되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베 총리 당시 일본 상장기업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PBR 1배를 밑도는 기업들의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공시하도록 요구하면서 일본 증시 밸류업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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