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놀라운 상승랠리를 기록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앞다퉈 엔비디아 목표가 상향에 나서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월가에서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투자은행은 로젠블랫으로 기존 목표가 1,100달러에서 1,400달러로 올려 잡았다. 이는 엔비디아 종가 대비 약 80% 높은 수준이다.
루프 캐피털은 엔비디아 목표가를 1,200달러로 제시하며 54%의 추가 상승여력을 제시했다. 키방크는 기존 740달러에서 1,100달러로 상향했고, 베어드와 웨스트 파크 캐피털는 각각 1,050달러를 목표가로 제시했다.
또한 번스타인과 벤치마크도 엔비디아 목표가를 1,000달러로 제시하며 마지막 '천비디아' 대열에 합류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주당순이익(EPS) 5.51달러, 매출 22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모두 웃도는 수치였다. 또한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 전장 대비 16% 이상 급등했다.
이를 두고 UBS는 인공지능(AI) 모멘텀이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상승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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