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는 2월에도 계속해서 느린 속도로 상승했다. 이는 유로존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추가 증거를 제공한다.
29일(현지시간) 프랑스 국가 통계 기관인 Insee가 발표한 초기 수치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전년 대비 2.9%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는 전년 대비 2.8% 증가를 예상했던 것보다 약간 더 얕긴 하지만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또 다른 둔화를 의미한다.
지난 2년 동안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식품 가격은 다시 눈에 띄게 둔화되어 1월의 5.7%에서 전년 대비 3.6% 상승에 그쳤다. 서비스 인플레이션도 약간 완화되었지만 에너지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