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9개국 독점 공급"…삼천당 불기둥 [엔터프라이스]

정호진 기자

입력 2024-03-25 16:33   수정 2024-03-25 16:33

    *"유럽 9개국 독점 공급"…삼천당 불기둥

    <앵커>
    정 기자, 오늘 삼천당제약 상한가 진입했습니다.

    전 거래일 서유럽 9개국에 바이오시밀러를 독점 공급한다는 공시가 나왔죠.

    공시 내용부터 같이 살펴볼까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공시는 지난주 금요일 장 마감 이후 나왔습니다.

    계약 상대는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영국과 벨기에를 비롯해 유럽 9개국에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독점 판매, 공급한다는 내용입니다.

    기간은 보시는 것처럼 10년이고요. 이후 5년이 지날때마다 자동 갱신됩니다. 특히 '총 매출의 55%'를 수령한다는 내용을 주목하셔야 합니다.

    삼천당제약 측은 "삼천당제약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PFS로는 유럽 최초로 EMA에 허가 신청을 했다"며 "가격 경쟁력·오리지널 특허 침해 가능성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정 기자, 그런데 삼천당제약이 지난 11월에도 스페인 등 5개국 독점 판매 계약 공시를 했었잖아요.

    어떤 게 바뀐 겁니까?

    <기자>
    지난번 공시에서 추후 계약이 완료되는 대로 공시를 한다고 했기 때문에, 추가된 내용들을 공시한 겁니다.

    삼천당 측에선 총 15개 국가를 얘기했었는데, 현재 14개 국가에 계약을 체결한 겁니다.

    지난번 공시도 거의 비슷한데요. 앞서 짚어드렸던 수익 공유 부분이 약간 다릅니다.

    지금 나오는 공시 내용은 지난해 11월에 나온 공시인데요. 총 매출의 55%가 아니라 이익의 50%였습니다.

    이전 계약 당시에도 주가가 뛰긴 했지만, 조건이 '매출' 단위인 만큼 크게 반응한 것으로 보이고요.

    아직 1개 국가가 남긴 했는데요. 앞서 5개국과 최근 나온 공시의 내용이 다른 점을 비춰볼때, 조건은 바뀔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향후 삼천당제약에 기대되는 요소는 더 없습니까?

    <기자>
    유럽도 유럽인데요.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조성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아일리아의 독점판매권은 오는 5월 종료됩니다. 그런데 미국 시장은 전체 아일리아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시장 규모가 상당합니다.

    앞서 삼천당제약은 지난해 8월 캐나다 제약사 아포텍스와 아일리아 시밀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었거든요. 캐나다에 이어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다면 주가는 더욱 뛰겠죠.

    최근 몇몇 국내 바이오주에선 감사의견 거절 등 상폐까지 가는 부정적 이슈들이 있었는데요.

    알테오젠에 이어 삼천당제약도 불기둥 계속해서 쏘아올릴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오늘 발제, 한 마디로 정리해주시죠.

    <기자>
    "삼천당제약, 포스트 알테오젠, 일등 후보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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