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황&이슈 > 전체목록

3월 28일 원자재 및 etf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4-03-28 08:11   수정 2024-03-28 08:11

    1. 오늘 3대지수 모두 상승한 가운데, 3대지수 ETF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전섹터가 잘 간 하루였는데요, 그중에서도 XLI 산업재 ETF, 또 SOXX 반도체 ETF가 가장 좋았습니다.

    2.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국제유가는 거의 보합권 근처에서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WTI는 81달러 중반대, 브렌트유는 86달러 초반대 가리켰고요, 미국 천연가스 선물은 오늘도 온화한 미국 전역의 날씨, 또 재고 과잉 발표와 함께 4%대 하락했스빈다. 주요 곡물 선물들은 엇갈립니다. 대두 선물이 약보합권, 옥수수 선물이 1%대 내려간 반면, 밀 선물은 어제 저점을 찍고 오늘은 0.7% 반등했습니다. 금 선물이 0.6% 정도 뛰며 2,200달러를 회복했고요, 주요 금속 선물들은 큰 등락 없이 혼조세를 보입니다. 팔라듐과 백금 선물이 1% 내외로 하방압력 받았고요, 구리, 알루미늄, 니켈 선물은 미미한 강보합권 나타냈습니다.

    3. 오늘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ETF들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스프랏 리튬 광산업체 ETF’, 티커명 LITP 입니다. 리튬 광산업체들을 직간접적으로 따르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 장관이 이날, 중국은 과거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에 상당한 과잉 투자를 했다면 지금은 태양광이나 전기차 같은 신산업 분야에 초과생산을 하고 있다는 점을 목격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이러한 중국의 과잉설비가 청정에너지 뿐 아니라 철강이나 알루미늄, 리튬 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다음달 중국을 방문했을 때, 이를 해결할 방안을 반드시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경고가 나오자, 오늘 ETF 시장에서는 리튬이나 알루미늄과 같은 관련 에너지들, 또 청정에너지 관련 상품들이 상위권에 자리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글로벌 이슈에서 짚어드릴 예정입니다.

    4. 다음은 ‘미국 브렌트유 펀드’, 티커명 BNO입니다. 브렌트유 선물을 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오늘 보합권 부근에서 강보합과 약보합을 오가고 있습니다. 장 초반에는 약보합이었다가 이후에는 강보합, 다시 약보합, 또 이후에는 강보합 나타냈습니다. 다만 등락폭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상승과 하락이 큰 의미가 있지는 않아 보이는데요, 장 초반 유가가 하락했던 건, 미국 에너지정보청 EIA가 발표한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320만 배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휘발유 재고도 130만 배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보통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건 원유 수요가 그만큼 따라오지 못했다는 이야기겠죠?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상승 촉매들이 원유 시장에 잔존하고 있는 만큼, JP모간이 유가 100달러 시대를 전망했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유가는 즉각 상승불을 켰습니다. JP모간은 당초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4월부터는 감산을 끝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신 양국 합계 산유량이 4월부터는 하루 4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죠. 그러나 러시아가 이달초 하루 47만1,000배럴의 추가 감산을 예고하고, 최근 각 석유업체에 감산을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죠?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러시아가 돌연 감산에 나선 건, 트럼프 후보의 대선 재도선에 유리한 지형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러시아가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바이든 현 대통령의 재선 구도에 먹구름이 드리우는 대신,도전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유리한 구도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JP모간은 러시아의 감산 여파로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가격이 4월에는 90달러로 오르고, 9월에는 100달러에 육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요, 그 여파로 11월 대선을 앞 둔 바이든 대통령이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JP모간은 OPEC+가 감산을 연정할 시, 유가는 추가상승할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그러면서도 유가의 상승폭은 어느정도 제한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전략비축유 방출을 결정하면 최대 6,000만 배럴의 석유가 시장에 풀릴 수 있고요, 이 전략비축유 방출이 아니더라도 미국의 고금리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유가의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5. 다음은 ‘반에크 금 채굴 ETF’, 티커명 GDX입니다. 금광 기업들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오늘 금 선물이 0.6% 정도 뛰며, 2,200달러를 다시 한 번 웃돌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발표되는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를 대기하며, 금 시장은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에 다시 한번 기대를 거는 모습인데요, FX 엠파이어는 금 선물의 단기 지지선을 2,150달러, 장기 저항선은 2,500달러로 내다보며 상승 쪽에 베팅하는 모습이었고요, FX 스트리트는 금 선물의 단기 지지선을 2,144달러, 단기 저항선은 2,250달러로 내다봤지만, 금 선물의 상승 요인인 불투명한 만큼 추가상승 여부에 대해 명확하게 단언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기조 자체가 아직은 불확실한 만큼 금 선물의 투자에는 아직까지는 더 유의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고 봤습니다.

    6. 마지막은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 티커명 BITO입니다. 비트코인 선물을 추적합니다. 비트코인이 장중 2% 가까이 하락하더니 지금은 낙폭을 많이 만회하며 1% 초반대 하락률 보여주고 있습니다. 68,000달러로 후퇴했는데요, 뉴욕 남부연방지법원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코인베이스 측 요청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SEC는 지난해 6월, 코인베이스가 등록하지 않은 채 증권 중개 업무를 수행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개 의무를 회피하는 등 불법을 저질렀다며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가 있습니다. 당시 SEC는 코인베이스에서 거래된 최소 13개 가상자산이 증권법 적용 대상인 증권에 해당하며, 코인베이스가 이 사실을 알면서도 규정을 무시했다고 주장했고요, 또 코인베이스가 등록하지 않은 채 '스테이킹'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법원은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를 통해 미등록 중개인 역할을 했다는 SEC 주장에 대해선 코인베이스 측의 각하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오늘 이 소식은 암호화폐 시장에 현물 ETF와 4차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는 가운데 나와, 투심을 약화시켰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 금융정보업체 S3파트너스는, 암호화폐 관련주 공매도 총액이 올해 110억 달러 수준으로 늘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투자금의 80% 이상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코인베이스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알트코인의 요즘 상승장 속 유일하게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코인으로는 리플이 있었는데요, 벌금 이슈가 악재로 작용했겠죠? SEC가 리플에 약 20억 달러 상당의 벌금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벌금 액수가 크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 다만 리플 측은 SEC가 암호화폐 산업을 망가뜨리려고 한다고 강하게 반발하는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리플이 0.586달러 선에서 지지선을 획득하며 기술적인 차원에서 최대 0.92달러선까지, 즉 90%의 상승 랠리가 포착됐다는 FX 스트리트의 보도도 나왔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