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30일 '운행 시작'…수서~동탄 20분 주파

성낙윤 기자

입력 2024-03-29 17:26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이 오는 30일 개통된다.


국토교통부수서역에서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기념식을 개최하고, 오는 30일 05시 30분 첫 열차 운행(동탄→수서행, 수서→동탄행은 05:45분)을 시작으로 영업 운행을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 2.1조원 투입된 대규모 사업…국민 목소리 담았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GTX-A 노선(파주 운정~화성 동탄, 82.1km) 중 수서역, 성남역, 구성역(6월 말 개통 예정)을 거쳐 동탄역까지 32.7km 구간이며, 총 2조 1,349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지난 2020년 9월 열차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시작으로 2021년 4월 실물 차량 품평회, 같은 달 대심도 안전 아이디어 공모에 이어, 2023년 4월 GTX 국민 참여단 출범 및 2023년 8월 노선명 공모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개통을 앞둔 3월 한 달간은 교통약자, 인근 주민, 지자체 담당 공무원 및 일반국민 200여 명 등이 참여하는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 '준고속열차' GTX…편의성도 향상

열차는 최고 속도 180km/h로 주행한다. 유선형의 차량 앞면부가 고속 주행 중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경량화된 알루미늄 차체가 감·가속 성능을 높인다.

객실에는 공기정화장치와 항균 기능이 있는 친환경 불연 카펫이 사용됐으며, 객실 의자에는 좌석 분리대를 설치했다. 좌석폭(480mm)도 일반 전철(450mm)보다 약 3cm 넓어졌다.

또 37인치의 LCD 표시기를 객실당 10대를 설치해 열차 내에서 운행 및 정차역 등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객실 창문에는 55인치 크기의 투명 디스플레이 2개가 국내 최초로 설치돼 열차 운행 상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수도권 공간 구조의 경쟁력을 강화 시켜 줄 GTX의 효과를 국민께서 하루라도 빨리 체감하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해왔다"며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어 갈 GTX를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 이후에도 긴장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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