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를 개발을 포기한 애플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가정용 로봇 시장 진출을 탐색하고 있다.
애플은 개인 로봇 분야 진출을 위한 조사에 나섰으며, 관련 직무에 대한 채용 공고를 냈다고 블룸버그가 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 엔지니어들이 집에서 이용자를 따라다니는 모바일 로봇과 로봇 공학을 이용한 탁상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개발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프로젝트가 아직 초기 단계에서 비밀리에 추진되고 있어 어떠한 모습으로 구현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아직 초기 단계로 로봇이 실제 출시될지는 미지수지만 전기차 프로젝트를 폐기한 애플이 새 수익원을 찾아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회사는 매출의 절반 이상을 스마트폰에서 벌어들인 만큼 아이폰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따라서 이에 필적할 성장동력 발굴이 필요하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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