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리더는 SK하이닉스…목표가 20만원"

김동하 기자

입력 2024-04-08 09:13  


오는 24일 SK하이닉스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회사의 목표가를 상향했다.

8일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 주가를 19만 2천 원에서 20만 2천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BUY'를 그대로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2조 3천억 원, 영업이익 1조 9,80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하고 흑자전환한 수치다. 기존의 증권가에서 내놓은 영업이익 기대치는 1조 5천억 원으로 이를 32% 웃돌기도 한다.

황윤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생산량 증가율은 DRAM -15%, NAND 3%(솔리다임 포함), 평균판매단가(ASP)는 DRAM 23%, NAND 30%(솔리다임 포함)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황 연구원은 "HBM 생산시설이 1분기 말부터 늘어나기 때문에 회사의 HBM 매출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올해까지는 동사의 HBM 리더십이 계속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HBM3는 물론 HBM3E도 가장 먼저 양산을 시작했고 엔비디아가 지속적으로 HBM 추가 물량을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황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어 그는 "아직 HBM 공급 과잉을 우려 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며 "여기에 오랜 기간 전사 실적에 마이너스 요인이었던 NAND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돼 NAND 흑자 전환 시점도 앞당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는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ASP(평균판매단가) 상향을 추진해 온 SK하이닉스에 유리한 환경"이며 "공급 조절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작은 수요 변화에도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ASP가 크게 오를 수 있는 만큼 리스크보다는 기회 요인이 많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오전 9시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4% 상승한 18만 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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