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활약할 인재 확보 차원에서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개발 등에 관련한 경력채용을 실시한다.
SK하이닉스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HBM 회로 설계, 제품 개발 등 14개 직무에서 일할 2024년도 경력사원 채용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반도체 관련 경력은 직무에 따라 최소 2∼4년이 요구되며, 석·박사학위 기간은 별도 경력 기간으로 인정한다.
서류전형을 통과 후 필기전형인 SKCT(SK Competency Test)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합격한 지원자들은 올해 하반기쯤 근무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무 내용은 HBM 개발부터 프로젝트 관리, 고객 지원, 원부자재 품질 관리, 시스템온칩(SoC) 설계 및 검증 등 다양하다. 근무지는 경기 이천캠퍼스와 분당캠퍼스다.
최근 AI 반도체 공급망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차세대 HBM 생산을 위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첨단 패키징 공장을 설립하겠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수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작년 말에도 D램 설계, HBM 패키지 제품 개발 등 28개 직무에서 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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