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내놓아 AI열풍의 주역으로 꼽히는 오픈AI가 일본 도쿄에 아시아 첫 거점을 열었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5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법인 개설 소식을 전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아마존웹서비스(AWS)재팬 사장을 지낸 나가사키 다다오(長崎 忠雄)를 오픈AI 일본 법인 사장으로 영입했으며 연내에 직원을 10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이트캡 COO는 챗GPT 기업용 서비스의 이용 업체가 전세계 수천 곳에 이르며 이용자는 60만명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조달 문제와 관련해 "일본과 폭넓게 협력할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라고도 말했다.
라이트캡 COO가 방일에 맞춰 일본 반도체 기업 간부들과도 이야기를 나눴다며 오픈AI가 반도체 조달에서 일본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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