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분기 출하량 10% 감소"…LG이노텍 약세

신재근 기자

입력 2024-04-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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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1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4,200원(-2.14%) 내린 1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애플의 아이폰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LG이노텍은 아이폰 프로와 프로맥스 기종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총 5,010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9.6% 줄어든 수치다.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이 출하량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증권 업계는 LG이노텍에 대해 비중을 늘릴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믹스 효과와 환율 효과가 지속되고 있고,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 AI 채택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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