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아직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인한 마진율 하락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해외 매출의 증가와 환율 효과를 고려할 때,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가능성이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함께 제시되고 있습니다.
한국 화장품 수출은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전월 대비 39%나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 순으로 수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클리오와 같은 기업들이 색조 화장품 분야에서 미국과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데 성공적인 계기를 마련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다이소와 같은 유통 채널에서의 화장품 판매 증가도 주목할 만한 현상입니다. 다이소는 지난해 매출이 17%나 급증했으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클리오를 포함한 여러 화장품 기업이 다이소에 진출함으로써 더 넓은 소비자층에게 접근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클리오는 올해 연결 매출 4천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1%, 영업이익은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적으로, 클리오의 해외 시장 확대 전략은 단기적으로는 마진율 하락과 같은 우려를 낳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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