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한 끝에 유죄 판결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새론이 연극으로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
공연제작사 극단 글로브극장은 5월 3∼12일 서울 CTS아트홀에서 열리는 연극 '동치미'에 김새론 등이 출연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치미'는 노부부의 사랑과 세 남매의 우애를 다룬 작품으로 2009년 처음 무대에 올려졌다. 김새론은 배우 안수현과 함께 작은딸 정연 역을 맡는다.
배우 김진태와 이기석이 아버지 김만복을 연기하고, 김계선과 김기령이 어머니 정이분을 연기한다.
김용을이 대본과 연출을 맡았다.
음주운전 사고 이후 김새론이 연기를 재개한 것은 2년 만이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벌금 2천만원을 확정받았다.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에서 김새론이 연기한 분량은 대부분 편집됐다. 지난달 24일에는 자신이 배우 김수현과 얼굴을 맞댄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가 몇 분 만에 삭제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