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4,150원의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후, 오늘의 반등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정부가 한화솔루션의 요청을 수용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세 철폐 요구가 수급 여건을 개선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습니다. 전체 매출이 9.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공급 과잉 여파와 중국 수출 규제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한화솔루션의 상반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중국산 저가 패널과 웨이퍼의 공급이 제한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의 기대감도 함께 존재합니다.
그런데도, 지난 4월 이후 주가의 큰 낙폭과 미국의 대선 불확실성, IRA 관련 규제 철폐 등이 투자 심리에 억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크게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화솔루션의 투자 심리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주가 반등은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여전히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미·중 갈등에 따른 반사 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연속적인 반등을 기대하기보다는 업계 상황과 실적을 면밀히 체크하며 보수적인 전략을 취하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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