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통 산수음료㈜의 친환경 브랜드 ‘아임에코(i'm eco)’가 제22회 경기마라톤대회에 참가자들을 위해 지난 21일, 급수대에 먹는샘물 ‘가벼운샘’ 330mL 생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경기마라톤 대회는 1만여명의 러너들이 참여하는 경기도 대표 대회로 알려졌다. 아임에코는 경기일보와 함께 생수 제공 시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는 방안으로 급수대에서 무라 벨 생수 ‘가벼운샘’ 330mL 생수를 제공하고 음용 후 빈 생수병을 회수대에 던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더불어 ‘잘 던지는 것만으로도 지구를 위한 에코 러너’라는 캠페인성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달리는 중에도 쉽게 빈 페트병을 던져 넣을 수 있도록 급수대마다 20개의 대형 회수대를 설치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아임에코는 1만병 이상, 약 150kg의 무색 페트병(생수병)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 및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회수된 무색페트병은 재생원료로 재활용되어 다시 생수를 담을 수 있는 페트병으로 재탄생된다. 공급된 생수병이 참가자들로부터 회수되어 다시 페트병으로 재탄생되는 ‘Bottle-to-Bottle’(보틀 투 보틀)을 구현하는 Closed Loop(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한 것은 제22회 경기마라톤 대회가 처음이다.
아임에코는 “이번 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마라톤 대회에서 불가피하게 제공되는 급수대를 바라보는 시각이 무분별한 소비가 아닌, 올바른 소비와 폐기를 통해 지속가능한 대회 운영 파트너로서 폐기물 감축 및 재활용률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공급된 아임에코 ‘가벼운샘’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PET 대비 석유계 플라스틱 원료 사용율을 20% 줄인 경량 PET로 제작돼 재활용이 용이한 것은 물론 깔끔하고 부드러운 물맛이 특징이다. 또한 안전하고 깨끗한 생수 공급을 위해 매일 생산된 제품의 관능검사를 통해 품질을 평가하고, 매월 공신력 있는 국가 공인 인증기관에서 수질검사를 진행, 세균과 냄새 등 50여개 항목을 검사 후 공개해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아임에코는 10% 재생페트가 적용된 리:가벼운샘, 30% 사탕수수 소재가 적용된 Bio-PET ‘깨끗한샘’, 100% 사탕수수 소재로 만든 프리미엄 생수 '고마운샘’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탄소배출량 감소와 폐기물 저감을 목표로 다양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한편, 산수음료는 먹는 샘물의 수질과 품질을 인정받은 공신력 있는 강소기업으로 1988년 88서울올림픽, 2000년 유럽-아시아 정상회의(ASEM) 등 국가 주요 행사에서 공식 먹는 샘물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미세플라스틱 및 이물질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 암반수를 사용하여 생산된 공병을 1차 세척하며, 세척 후에는 특수 설비인 이중밀폐 콤비블럭에서 먹는 샘물을 충진해 생산 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 침입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생산 라인 가공 설비부터 부자재까지 스테인리스로 변경해 미세플라스틱 제로화에 힘쓰고 있다는 업계 설명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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