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반덤핑 관세율 인하는 금호타이어에게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로 인해 관세 부담이 줄어들며, 제품 믹스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전기차용 고인치 타이어 비중의 확대는 금호타이어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과거 10% 수준이었던 영업이익률이 13%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금호타이어가 실적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또한, 베트남 공장의 증설 완료는 인건비 절감과 함께 원재료 가격의 하향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제품 가격(ASP) 상승은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영업이익 전망치가 기존 예상에서 약 1,000억 원 상향 조정되어 5,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금호타이어의 주가는 연초 이후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금호타이어의 포워드 PER(주가수익비율)은 7배 수준으로, 국내 피어 그룹의 평균 PER인 9.7배~10배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의 이러한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세는 회사의 전략적 제품 믹스 개선과 비용 절감 노력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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